국제무역 | [ ] 1400원에 육박한 환율 => 수입물가, 두달째 상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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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서판수 작성일25-09-17 15:53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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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유가 하락에도 1400원에 육박한 환율에 8월 수입물가가 두달 째 오름세를 이어갔다.
한국은행은 9월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지만, 변동폭이 크지 않아 국내외 여건 변화에 전망 불확실성이 높다고 봤다.
한은이 발표한 '2025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'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35.21(2020=100)로 전월(134.84) 대비 0.3% 올랐다. 지난 7월(+0.8%) 이후 두달째 오름세다. 수입물가는 올해 2월(-1.0%)부터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7월 상승 전환한 바 있다.
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.4% 하락했다. 중간재는 컴퓨터·전자및광학기기,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.5% 올랐다.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.7% 상승했다. 다만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.6% 하락했다.
수입물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, 원·달러 환율 상승에 기인한다. 두바이유 가격은 7월 배럴당 평균 70.87달러에서 8월에는 69.39달러로 2.1% 하락했다. 하지만 원·달러는 7월 평균 1375.22원에서 8월에는 1389.66원으로 1.1% 상승했다.
수출물가는 128.73(2020=100)로 전월(127.86) 대비 0.8% 올라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. 환율 상승세에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.1% 올랐고, 공산품은 컴퓨터·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.7% 상승했다.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.3% 하락했다.
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·전자및광학기기, 광산품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2.2% 올랐다.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3.8% 하락했다.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·전자및광학기기, 운송장비 등의 증가에 5.4% 상승했다. 수출금액지수는 2.0% 올랐다.
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(시차 적용, -5.9%)이 수출가격(-3.2%)보다 더 크게 하락해 2.9% 상승했다.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(2.9%)와 수출물량지수(5.4%)가 모두 올라 8.5% 올랐다.
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"9월 들어서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, 원달러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"면서 "아직은 변동 폭이 크지 않고, 국내외 여건 불확실에 9월 수출입물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"고 말했다.
*** *** 수출입 전문위원 서 판 수 관세사 [출처:NEWSIS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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